경상남도교육청 지정 농어촌 전원학교와 교육복지 연구학교를 운영 중인 장목초등학교(교장 허성숙)는 지난 6일 선풍류예술단을 초청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신나는 우리 음악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공연을 경험하게 하려는 취지로 ‘시조창 명인 초청 음악 교실’, ‘시인 초청 문학의 밤’ 행사에 이어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 지역의 전통 음악을 발굴 계승하고 있는 선풍류예술단을 초청하여 거제 오광대 공연을 함께 했다.

공연에서는 사자 탈춤, 문둥이 탈춤, 양반 탈춤, 농악, 태평소 연주 등 다양한 우리 음악 공연이 펼쳐졌으며 장목초 사물놀이 동아리 학생들(영남 사물놀이 공연)도 참여하여 공연단과 학생들, 지역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진 이름 그대로 ‘신나는 우리 음악 한마당’ 축제가 벌어졌다.

선풍류예술단은 재능 기부 형식으로 펼쳐진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우리 음악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고 즐겨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음악 발전을 위해 힘써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공연에 참여한 70여명의 학생과 지역 주민들은 우리 지역 거제에 다양한 전통 음악이 있음을 놀라워하였으며 우리만의 특화된 전통 공연을 다른 지역에 널리 보급하여 지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를 희망하였다.

장목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나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실천하는 등 온 나래(NARAE+) 교육으로 농어촌 전원학교의 희망을 빛낼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