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간초등학교(교장 이병홍) 전교생과 유치원생, 학부모, 교직원들은 11일 2013 한소리회 성악가들과 함께 복권기금 문화나눔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신나는 예술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비비디 바비디부, 숲의 요들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성악 공연과 평소 즐겨 부르는 꼬마자동차 붕붕과 날아라 슈퍼보드 등 텔레비젼 만화 영화 주제가, 노래하는 학교 행사중 하나인 이달의 노래로 불렀던 아기다람쥐 또미. 개똥벌레와 마법의 성 동요를 성악가들과 함께 신나게 불렀다.

또한 남행열차, 몰라요 몰라 등 신나는 가요를 부르며 함께 춤을 추는 시간에는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가 함께 춤을 추기도 하였다.

사회자가 중간 중간에 넌센스 퀴즈를 내어 작은 선물을 주는 시간도 갖고, 과자나 껌 등의 CM송 노래를 부르며 아이들에게 과자나 껌을 나누어 주어 많은 호응을 받았다.

마칠 때 학생들의 앵콜송 요구에 앵콜송도 함께 불렀다. 학생들은 즐거운 공연을 펼친 한소리회의 성악가들과 단체 사진을 찍고, 줄을 서서 사인을 받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초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번 공연은 학생들에게 노래 공연의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4학년 여학생중 한 명은 “너무 재미있었어요. 넌센스 퀴즈와 CM송이 특히 재미있어요. 아는 노래도 많았고요. 성악가님들은 노래도 잘 부르시고, 무대 옷도 예뻤어요.”라며 즐거워했다.

학부모님들은 문화적 혜택이 적은 시골 작은 학교에 이번 공연에 큰 만족감을 보이며, 이런 문화적 기회가 더 많기를 기대하였다.

<신나는 예술 여행>은 농산어촌, 사회복지시설, 다문화 가정 등 문화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곳을 직접 찾아가는 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