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12일 오후2시49분께 통영시 욕지도 노적마을 앞 해상 갯바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한 헬기로 후송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이날 사고는 경기도 시흥시 거주 구 모 씨(남, 50세)가 해안가 갯바위를 걸어가다 약 7m 높이에서 떨어져 다리와 머리를 다쳐 해양경찰 122에 긴급구조 요청했다.

사고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남해지방청소속 여수항공대 소속 헬기 1대를 현장에 신속히 급파해 응급환자를 통영의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

한편, 병원으로 후송된 응급환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뇌출혈과 발목의 수술을 요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영해양경찰관계자는 "바다는 육지와는 달리 특수한 상황이 발생 될 수 있으므로 인명구조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해양경찰 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