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덕중학교(교장 곽상철)는 지난 10일 오후 둔덕관(실내체육관)에서 육군 제39사단 군악대를 초청, 『찾아가는 나라사랑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나라사랑교육’의 일환으로 체험 중심의 호국․보훈 교육 강화와 나라사랑 실천의지 함양하고 전교생 및 교직원, 지역민들의 참여 유도를 위해 다양한 체험위주의 계기교육을 통한 애국심 및 확고한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서다.

둔덕중학교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전교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기관장 등 300여명의 관객들이 오셔서 나라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육군 제39사단 군악대에서 준비한 군가, 행진곡으로 구성된 『군악 마칭퍼레이드』, 재즈와 대중음악을 연주한『Combo Band』, 학생들에게 친근한 퓨전국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이날 찾은 관객들에게 한 여름 낮의 무더위를 씻게 해주는 꿈과 감동의 향연을 펼쳤다.

곽상철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군악 연주를 통해 학생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호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학교에서 감상할 수 없는 특별한 군악연주회를 통해 심미적 감성과 인성이 신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희진 군악대장도 “문화적 소외지역인 둔덕중학교와 지역민을 위해 연주하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관객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에 감사드리며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