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1일 남부면에 소재한 해금강테마박물관 (관장 유천업, 경명자) 과 함께 지역노인 300명을 초청해 무더운 여름 '트롯트 콘서트 回想(회상)'을 진행했다.

콘서트는 대구문화예술봉사단에서 무대, 음향, 가수, 사회등을 준비했으며, 이 봉사단은 장애우 단체 및 시설, 군부대, 교도소, 양로원, 재활원, 요양원, 농어촌 마을, 독거노인 등 외롭고 소외된 곳을 찾아 음악회 및 위문공연과 문화예술 공연을 하는 비영리 봉사단체이며, 트로트, 국악, 민요, 무용, 댄스, MC 등 다양한 공연으로 각종 행사를 주로 하는 단체이다.

전문기술을 가진 봉사단 19명이 90분간 트롯트 노래와 연주, 레크레이션등으로 노인분들에게 시원한 음악선물을 제공하는 동안, 적십자봉사단에서는 식사를, 대우조선 사회봉사단에서는 쿨토시와 대우조선 환경관리팀에서 제작한 빨래비누, 대우조선 자원봉사단에서 준비한 떡을 선물로 증정했다. 

이오봉 어르신은 "거제도에서는 보기 힘든 트로트 가수들이 대구에서 거제도까지 내려와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다음에도 해금강 박물관에서 노인들을 위해 연주회를 해 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옥포복지관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무료콘서트 및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거제시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