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동부면(해양사 입구쪽) 부춘 저수지 앞 조그만 농로가에 세워진 통신사 전신주가 넘어지기 일보직전이다.

제보자 ㄱ씨는 "작년 겨울부터 저 상태로 있다"며 "반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보수가 되지 않고 있어 제보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전신주가 있는 곳은 농로라 인근 농민들이 경운기도 몰고 다니고 걸어서도 다니는 길"이라며 "전신주가 넘어져 사람이라도 다치게 되면 어떻할꺼냐.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본사 취재에 18일 한전 관계자가 현장 확인을 하고 조치를 약속했다.

한전 관계자는 "기울어져 있는 전신주는 한전 전신주가 아니고 통신사 전신주"라며 "빨리 어느 통신사인지 찾아내서 곧바로 보수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