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사곡지역주택조합(조합장 문경모)이 경남기업을 새로운 시공사로 결정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 동안 한신공영과 계약이 불발되는 등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던 조합은 22일 임원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조합 관계자는 "경남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결정을 봤다"며 "지금부터 일반 분양자들의 동의서를 구해 대주보에 접수 시키는 등 일정이 빠듯해 총회는 8월 중 열리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2순위 우선협상대상자였던 경남기업은 잔여기성 기준 금액 1180억보다 134억이 많은 1314억에 입찰했었지만 조율 과정에서 80억을 내려 1234억으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초 입찰 후 조합 총회를 거칠 때까지 입찰가가 가장 적었던 서희건설을 배제한 것에 대해 일부 조합원들이 불만을 제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