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통영사무소(소장 송병원, 이하 통영농관원)는 휴가철을 맞아 축산물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휴가집중 시기인 23일부터 8월 9일까지며, 휴양지 주변의 식당·식육판매 업소에 대해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들의 피서 등 휴가집중 시기를 맞아 돼지고기 등 육류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산보다 가격이 저렴한 수입 축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될 우려가 있다.

일제단속은 통영농관원 특별사법경찰관 5명,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5명과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읍·면·동지역 명예감시원 90여명은 각 지역에서 감시신고 활동을 전개하고, 휴가철 주로 많이 찾는 계곡, 피서지, 관광지 주변 음식점이나 물건을 대량으로 구입하는 대형할인마트, 식육점 위주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 할 예정이며, 추가로 학교 인근에서 주로 판매중인 닭강정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축산물에 대하여도 함께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단속 손길이 잘 미치지 않는 밤·공휴일 등 취약시간대 및 단속사각지대에 인력을 집중 투입하여 단속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통영농관원 관계자는 농축산물 원산지표시제 정착을 위해 민간 감시기능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며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통영농관원(전화: 648-6060, 1588-8112) 또는 인터넷홈페이지(http//gn.naqs.go.kr)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부정유통신고 포상금 : 최고 200만원
❍ 벌칙
-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표시하거나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서 판매할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
- 국내산 및 수입산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위반물량에 따라 5만 원∼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
(음식점은 30만 원∼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