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고 축구팀(교장 윤정업, 감독 송재규)이 문화체육부장과기 전국 고교축구대회 4강에 진출했다.

거제고 축구팀은 지난 27일 경남보건고와의 4강 진입전에서 후반전에서 4골을 몰아쳐 5:1 스코아로 가볍게 승리, 4강에 선착했다.

이에 앞서 26일 16강전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광주 금호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 전반 3분 박연호(2년) 선수의 프리킥으로 1:0으로 앞섰으나 후반 언저리타임 30초를 남겨놓고 한골을 허용해 승부차기까지 갔다.

승부차기에서 금호고 다섯 번째 선수가 실축한 뒤 거제고 마지막 키커인 장승포 출신 김한길(3년) 선수가 깨끗하게 골을 성공시켜 5:4로 승리했다.

거제고 축구팀은 29일 오전 10시 진주모덕구장에서 홈팀인 진주고와 준결승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