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장목면(면장 조정제)은 15일 '제36회 8.15경축면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치렀다.

장목면 체육진흥회(회장 신대영)가 주최하고 장목면과 각 봉사단체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김한표 국회의원, 권민호 거제시장, 거제수협 성충구 조합장을 비롯해 많은 내빈과 20개 마을 15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을 다졌다.

행사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축구경기 등 체육경기, 줄다리기, 석전, 투호, 윷놀이 등 민속경기와 낚시놀이 외 3개 종목의 화합행로 진행되며 마을별 선수들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견줬다.

특히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자 어르신들을 위한 위안 잔치를 초등학교 제석관(체육관)에서 각설이 타령, 민요 및 트롯 가수 및 섹소폰 공연 등이 열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폭염과 가뭄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자리에 건강한 모습으로 모여준 장목면민들에게 감사하다"며 "36회라는 기나긴 세월동안 8.15경축 면민체육대회를 열어 온 것은 면민 여러분들의 애국심"이라고 말했다.

또 "장목면은 해양플랜트 지원센터, 거가대교관광지조성사업, 한화리조트 조성 등이 이뤄지면 거제에서 최고의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오늘 체육대회를 통해 면민들이 더욱 화합과 단결을 이뤄 면 발전을 이뤄나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고향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면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다"며 "장목면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면민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장목면 체육진흥회와 백병원이 업무 협약식을 가지고 면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