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위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거제사랑 상품권이 발견돼 진위 여부에 촉각을 모으고 있다.

고현종합시장에서 유통된 문제의 상품권은 진품과 다를 바 없이 홀로그램 등 상당히 정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쇄용지의 크기가 진품보다 더 길고, 바코드가 훼손된 점 등 위조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거제시는 문제의 상품권을 21일 위조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한국조폐공사에 감정을 의뢰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상품권 발행이후 처음 발생한 문제"라며 "만일 위조권이라면 형사 고발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하지만 상품권을 옷 속에 넣고 세탁한 뒤 다리미로 다렸을 경우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아직 위조 상품권이라고 섣불리 단정하기는 어렵다. 빠른시간내에 감정결과과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