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승포초등학교(교장 노상원) 축구부(감독 전영진)에서 골키퍼로 활약중인 정병민(13) 선수가 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는 유소년 축구 12세이하(U-12) 축구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됐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부지런한 선수로 유명한 정병민 골키퍼는 초등학교 3학년 2학기부터 축구를 시작해 지난 1월 합천군수배 대회에서 장승포초등학교가 우승할 때 GK상을 수상키도 했다. 

정 선수는 "무슨일이든 시작하면 끝을 봐야 되는 성격"이라며 "축구선수로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아 골키퍼로서는 처음으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입단하는게 최종목표임과 동시에 세계최고 NO1 GK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정 선수는 축구 전문가들이 축구 주말리그 및 각종 축구 대회를 통해 관찰한 기록 결과를 바탕으로 축구 꿈나무로서 잠재적 기량이 탁원한 선수로 인정받아 발탁됐고, 각종 대회에서 한국을 대표해 활약하게 된다. 특히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 갈 축구 유망주로 인정된 만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게된다.

한편 장승포초등학교 축구부는 지난 2010년에 골키퍼 심민, 센터포드 서종욱, 2011년에는 골키퍼 강신우, 센터포드 이시창, 중앙수비수 류성우 선수가 12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되는 등 축구 꿈나무를 육성하는 산실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