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위를 떨치며 양식어장에 큰 피해를 입혔던 적조가 주춤해지면서 남해안과 동해안 일부 해역에 발령됐던 적조경보가 모두 적조주의보로 대체됐다.

30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은 여수 보돌바다와 울산 북구 연안에서만 저밀도(100 개체/mL 미만)로 발견됐다.

이로써 적조주의보 발령 해역은 전남 고흥군 내나로도 동측∼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조대 횡단이 됐다.

수산과학원은 남해안과 동해안에 발생중인 적조는 대부분 소강상태이며 점차 무해성 규조류와 편모조류 등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적조발생해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