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거제에어컨전문점 사장(강병수)은 능포동 홀로 사는 노인 김 씨할머니(여,85세)의 집을 방문해 몇 년 전 김 씨 할머니의 아들이 두고 간 중고 벽걸이에어컨을 무료로 설치해 드렸다.

이날 거제에어컨전문점 사장은 낡은 에어컨 부속품, 특히 고령자인 김씨 할머니를 배려하여 시원한 바람을 제공하고자 고급 동배관으로 교체하는 등 최대한 안전하고 쾌적한 바람을 제공하고자 약2시간을 땀흘리며 설치했다.

거제에어컨전문점 사장은 옥포성당봉사단체 대건회 회원으로 평소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 왔으며,“같은 지역에서 돈 벌면서 서로 나누며 살아야 한다, 김씨 할머니가 이런 오두막에 사신다고 해서 인생마저 오두막은 아니다,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며 오히려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한 것에 미안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