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아주동 590번지 일대에 아파트를 신축중에 있는 대우푸르지오아파트 공사현장(시공사 대우건설/시행사 아시아신탁 및 더반피엠씨)에서 인근 개인소유 사유지를 무단점유 시설물을 설치하고 불법훼손 및 토사및 석축 등이 유출된다는 민원이 제기돼 말썽이다.

시민 민 모씨는 지난 8월 12일자로 거제시청 홈페이지에 사진을 첨부한 진정서를 제출하고 감독관청인 거제시청과 감리자에 대해 항의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아시아신탁 (토지실소유자, 더반피엠씨)은 개인사유지인 거제시 아주동 695, 694-2, 592-3, 592-4, 592-11, 592-12, 592-13번지를 현재 무단 점유해, 공사용 철근 등을 설치하고 사유지내에 존치한 축대(석축)을 훼손해 토사를 무단으로 유출하는 등 도저희 있을 수 없는 행태를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 대우건설측에 수차례 항의했으나, 대우건설은 시행자에게 책임을 회피하고 민원인의 항의를 묵살하면서 공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는 것.

개인 사유지의 토사유출이나 점유사용시에는 합당한 동의 절차 등을 밟아야 하지만 그런 사실이 없이 이와 같은 불법행위가 버젓히 자행되고 있는 것은 감독청 방임이나 감리자의 업무소흘을 빙자한 업무과실 및 업무유기라고 판단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가 시민의 재산권을 묵살하고 대기업의 횡포에도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점에 대해 항의성 진정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보름이 지난 현재에도 아직 어떤 조치 사항도 인터넷을 통해 답변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