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요녕성 선양시 팸 투어단이 2일 경남 거제시를 방문했다.

거제시 우호협력 도시인 중국 선양시 팸 투어단은 이날부터 5일까지 3박4일간 일정으로 거제에 머물게 된다.

선양시 팸 투어단은 공무원, 여행사, 언론사 관계자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투어단은 이날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거가대교를 거쳐 대우조선해양 야드와 와현모래숲 해변, 흑진주몽돌해변, 바람의 언덕 등을 둘러 보게 된다.

오후 6시부터는 대명리조트 대연회장에서 환영리셉션을 열고 거제 관광상품과 지역특산물 등을 소개한다.

이어 권민호 시장과 선양시 팸 투어단 대표 등이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양 도시간 우호협력 강화와 관광상품 개발 등의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후 투어단은 이틀 동안 조선해양문화관과 요트체험, 외도보타니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등을 찾은 뒤 서울로 상경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시가 서울을 연계한 관광상품 코스 개발 차원에서 성사됐으며 앞서 거제시 교류단이 선양시 방문에 따른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선양시와 2011년 7월 우호협력을 맺은 거제시는 지난 4월15~17일 선양을 찾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홍보 설명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