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시가 거제시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지지·지원 할 의사를 밝혔다.

거제를 방문중인 중국 요녕성 선양시 팸 투어단이 2일 저녁6시 대명리조트에서 환영리셉션을 가졌다.

선양시 팸 투어단은 첫날 일정으로 거가대교 전시관 관람, 바람의 언덕,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대우조선해양 등을 관람했다.

대명리조트 대연회장에서 열린 환영리셉션은 언론 인터뷰를 비롯해 권민호 거제시장이 직접 팸투어단을 환영하고 남은 일정 및 관광상품 소개했다. 또 선양시 여행사 대표자가 거제시에 중국 여행객들이 바라는 점들을 소개키도 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지난 4월 선양시를 찾았을 때 자료만 가지고 거제시를 소개시키기 부족했고 꼭 거제로 직접 초청해 소개하겠다고 약속했었다"며 "바로 오늘이 그 날"이라고 환영했다.

권 시장은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거제시의 일상적인 생활모습, 음식과 숙박문화, 아름다운 자연인 해금강, 외도 보타미아 등 주요 관광지와 미국 FDA가 인정한 청정해역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또한 이 자리에 함께한 여행사, 관계자 여러분들이 820만 선양시민에게 거제시를 충분히 홍보해 거제시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양시정부외사판공실 호랭비 부주임은 "한국에서 두번째로 큰 거제시를 방문하게 돼 영광이다. 초청해 주신 거제시에 감사한다"고 화답했다.

호 부주임은 "작년에 한국을 찾은 심양시민들이 43만명에 이른다. 심양시민들에게 이미 한국은 큰 관심대상"이라며 "이번 팸 투어를 통해서 우리 언론사들이 심양시민들에게 거제시를 알리고, 여행사들은 거제시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할 것이며 심양시 차원에서도 이를 적극 지지·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제시 우호협력 도시인 중국 선양시 팸 투어단은 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간 일정으로 거제에 머물게 된다.

선양시 팸 투어단은 공무원, 여행사, 언론사 관계자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선양시와 2011년 7월 우호협력을 맺은 거제시는 지난 4월15~17일 선양을 찾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홍보 설명회를 열었다.

▲ 심양시정부외사판공실 호랭비 부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