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 하는 경남 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은 전국청소년 UCC 공모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통영시 남망산공원에 세워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정의 비'를 여성인권과 평화의 상징으로 국내외 알리기 위해 '일본군 위안부 정의, 우리의 손으로'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접수기간은 10월15일까지이며 전국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영상물 내용에는 반드시 남망산공원에 있는 정의 비 이미지가 들어가야 한다.

시상은 대상(정의상) 1명, 금상(인권상) 2명, 은상(평화상) 3명, 동상(희망상) 5명을 뽑아 상금 5만~30만원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과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홍보,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11월 통영에서 열리는 평화인권문화제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송도자 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인권 회복을 앞당기고 여성인권과 평화 가치를 실현하는데 미래세대의 참여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로 이번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누리집 홈페이지(www.dagagagi.org)를 확인하거나 시민모임 사무실(055-649-8150)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