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제 최초 고급 타운하우스 청목아델하임 입주예정자들의 민원과 관련, 권민호 거제시장이 직접 현장에 나섰다.

6일 오전 10시 권민호 거제시장은 관계공무원들과 입주예정자 40여 명과 함께 지난 3일 준공허가가 떨어진 청목아델하임 현장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권 시장은 "행정에서 준공 허가상 문제가 될 수 있는 근본적인 하자는 없다"며 "하지만 입주자 입장에서 비싼 돈주고 들어와서 기대감으로 봤을때는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부분들이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특히 배란다 난간 부실과 보일러실에 에어컨 실외기를 함께 두는 것은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청목측은 즉각 개선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목측은 준공허가가 났다고 해서 나 몰라라 해서는 절대 안될 것"이라며 "조건상에 있다 하더라도 사업자 측은 적극적으로 입주자들의 불만이 없도록 조치하고 행정에서도 담당부서를 수시로 보내서 보완될 수 있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권민호 시장은 "또한 시에서 청목과 입주예정자 민원인들 사이에 협의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며 "청목종합건설이 거제에서 계속 사업을 안할 것도 아니고 행정에서 입주자 민원처리 자세를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주예정자 ㄱ씨는 "권민호 거제시장이 직접 나서 민원인들의 요구에 대한 청목종합건설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으니 지켜보겠다"며 "거제에서 가장 비싼 분양가인 고품격 타운하우에 걸맞는 청목아델하임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현장점검은 공사가 제대로 완료되지도 않고 하자 투성이인데 거제시에서 지난 3일 아델하임 준공허가를 내줬다는 이유로 입주예정자들이 단체로 거제시를 민원을 제기, 건축과 업무가 마비되는 등 불마을 토로해 권 시장이 직접 점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