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여성자원봉사대(회장 김태순)가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이불세탁 지원 사업’은 매년 독거노인, 장애인 등 100여 가구의 이불빨래를 대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주거공간 제공에 기여하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현동 주민센터 뒤편에 탈수기 2대를 설치하고, 이불빨래가 어려운 노인들과 장애인 100여 가구를 자원봉사회원들이 지난 5월부터 매월 대상자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빨랫감을 수거세탁 건조 후 각 가정에 다시 배부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봉사대는 이불세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생활이 어려운 45가구의 낡은 이불을 새 이불로 교체해 주어 따뜻하고 포근한 생활공간을 제공하여 소외된 이웃에게 참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김태순 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땀을 흘리며 빨래를 하며 고생하는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더욱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여성자원봉사대는 이불세탁 지원사업과 병행하여 추가 지원이 필요한 세대에게 지역의 자원봉사 단체와 연계하여 지속 지원하는 등 꾸준히 소외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