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지청장 오인서) 산하 사) 통영·거제·고성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박창홍)에서는 거제경찰서의 요청에 따라, 강력사건(살인) 현장에 대한 청소 및 도배를 하고 가구 등을 정리해 세입자가 안심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11일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거제시 소재 살인 사건 범죄 현장에서는 지원센터의 김정열 사무처장과 민영복 운영위원을 비롯한 양정연, 김은희 위원 등이 함께 봉사했다. 또 거제지회(지회장 장욱)에서는 도배공사 비용 일체를 부담해 유족이 희망하는 도배 공사를 완료하고, 널브러진 가재도구를 정연하게 정리하는 일까지 봉사·지원해 유족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지원 센터에서는 범죄피해를 입고도 가해자의 무자력으로 마땅한 보상을 받지 못한 피해자에게 경제적 지원과 법률상담, 심리치료 상담, 주거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은 물론 위와 같은 강력사건의 현장 정리 및 청소 등을 지원함으로써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피해 회복을 조속히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범죄를 당해 가해자로부터의 보상을 받지 못한 피해자는 주저하지 마시고 지원센터(055-648-6200)로 연락하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