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양환경 국민운동연합 거제시지회(회장 임상열)는 추석 및 제13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12일 사등면 성포항 일원에서 거제시청, 사등면 등 유관 기관 100여명과 함께 연안 및 수중정화 운동을 펼쳤다.

국제연안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로 지정돼 전 세계적으로 기념하고 있으며 해양환경 국민운동연합은 어민들의 폐어구,스치로폼과 국적 불문명한 쓰레기로 인한 수중 및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고, 정화운동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각 어촌계와 과 매월 자율 실천 정화운동을 실시한다.

이번 사등면 노루섬 해안변 청소에는 거제시청 어업 진흥과와 사등면 기관장들도 함께 정화운동을 실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청흠 사무국장은 "우리지역 민·관 합동 정화운동을 통해 '바다사랑,인류사랑'의 슬로건아래 바다를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 정기적으로 바다의날과,국제연안의날 등 연2회 실시하는 정화운동 이외에도 매월 거제도 68 개 어촌계와 바다청소를 하고있다"며 "학생들과 수시 정화활동을 통해 쾌적한 해양환경조성과 해양 관광도시 거제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범국민적 해양환경보전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성신 운영위원장은 "사)해양환경 국민운동연합 거제시지회가 중앙회는 해양수산부 제4호로 등록,경상남도 제 677호로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 지만 보조금 한푼없이 순수 회원들의 회비로 봉사만 하다보니 감시단 배나 차량 하나 없고 사무국 운영에 애로가 많다"며 "관으로부터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단체는 오는 27일 연기마을 해안가에서 통영 해양경찰과 국제연안의날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