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제60주년 해양경찰의 날' 및 '제13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오는 9월 27일 통영시 용남면 연기마을 해안가에서 통영시, 시민단체, 지역 조선소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바다사랑실천 연안정화활동을 실시한다.

해양경찰의 날(9월 10일)을 널리 알리고 매년 9월 셋째 주 세계적으로 추진되는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정화운동은 지난 여름 바다를 떠다니다 육상에 유입된 쓰레기, 휴가철 바닷가에 방치된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정화활동 지역에서 쓰레기 분포 실태 조사도 병행해 실시한다.

국제연안정화는 미국의 민간단체인 해양보전센터 주최로 1986년부터 텍사스주를 중심으로 시작됐으며, 지난해는 97개국 561,630여명 참가한 국제적 행사이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본 행사에 참가하며 지난해에 9,158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양쓰레기 330톤을 수거한 바 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이번 국제연안정화운동에 많은 국민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며, 참가 희망자는 통영해양경찰서(055-647-2597)로 연락하면 된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9월16일부터 25일까지 통영 여객선터미널(통영시 서호동 소재)에서 해양환경 사진전시회를 개최하며, 이번 전시회에는 '2012년 해양사진대전' 및 '해양경찰청 주관 2013 바다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우수작품 29점을 전시하고 있으므로,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