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성도들이 지역의 환경을 아끼고 보호하는 활동에 솔선수범해 지역시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거제지역 하나님의 교회 성도 100여명은 추석 명절을 앞 둔 지난 11일 거제시 고현동 일대에 환경정화운동을 실시하며 도심지역을 말끔히 청소했다.

가족과 친지들이 고향을 찾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깨끗한 거리를 선사하고자 진행된 행사는 오전 11시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초가을을 맞아 서늘한 날씨 속에 행사에 참여한 성도들은 밝은 미소 속에 봉사활동에 임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대하여 신상근 고현동 주민센터 동장은 ‘민속명절을 맞아 바쁠텐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행사에 참여해 감사하다. 거제시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깨끗한 거리로 기쁨을 선사하며 환경운동에 대한 시민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준비해 온 비닐봉투와 집게, 빗자루, 호미를 소지하고 다니며 고현동 주민센터 주변과 시장, 시외버스터미널, 상가 밀집지역을 다니며 담배꽁초, 각종 유해 전단지, 음료수 캔 등의 생활쓰레기 수거 및 잡초를 제거했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시장주변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주변에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시민참여를 유도했다.

이들의 열정어린 활약으로 고현동 상가 밀집지역 대로변과 골목길에 걸쳐 3km 구간을 깨끗하게 청소하며 쓰레기 수거용 마대 5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웃과 함께 참여했다는 이영진(주부. 45)씨는‘우리 주변의 환경을 돌아보면 날이 갈수록 자연과 각종 생태계가 오염되어 가고 있다. 환경에 대한 중요성은 흔히 알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관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생활쓰레기의 배출에 대한 심각성과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행사를 마련한 거제 하나님의 교회 최웅찬 당회장은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찾을 시민들에게 깨끗한 거리를 선사하고자 거제시 지역정화운동에 실시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랑과 시민 간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전 세계 170여 개국 2,200개 교회 186만(2012년 기준)성도들이 지구환경 정화운동에 앞장서며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환경개선에 앞장서며 주민들의 환경의식 변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헌혈, 불우이웃돕기, 재난구호활동 등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등 복지, 문화, 환경, 의료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각종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