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득 개인택시 기사

명절 연휴가 끝나는 9월23일부터 12월24일까지 3개월동안 상동 교차로에서 장평고개까지 국도우회도로 3공구 구간 공사 완공목표로 전면 통제한다는 부산지방국도관리청과 거제시에서 공동으로 여러 곳에 현수막 게시를 했습니다. 또한 최근 의회에서는 버스터미널 이전관계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며 의원들간 설전이 있은 것으로 압니다.

거제시민으로서 거제시에 묻고 싶습니다. 거제시에서는 매일 반복되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무슨 대책을 세웠는지 시민들은 전혀 알지 못합니다.

거제와 부산을 연결하는 거가대교가 개통됐지만 유입될 교통량들을 제대로 예측도 못하고 세월만 보냈습니다. 평일에도 국도14호선 상 장평과 중곡육교 사거리까지 교통체증은 극심합니다. 특히 퇴근시간 교통체증은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는 현실입니다.

택시를 운행하며 매일 느끼는 문제점과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싶어 글을 적습니다.

장평덕산 아내 앞 장평육교 사거리 교차로부터 중곡8번 사거리 교차로까지 구간은 통영이나 장승포 양방면에서 많은 차량들이 몰리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이나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공휴일 교통 정체가 됩니다.

문제는 장평육교 사거리 교차로와 중곡 8번 사거리 교차로 신호 순서입니다. 장평교차로는 통영에서 직.좌 신호가 먼저 작동하고 이어 통영 방면과 덕산 아내 방면으로 직.좌신호가 작동합니다. 중곡 8번 교차로에 장승포쪽에서 직.좌 신호에 통영방면 작동 후 반대편 4차선 도로 신호대기 중인 통영이나 삼성조선소 쪽에서 오는 차량들은 반대편 신호보다 짧은 신호주기 때문에 오후 5시 경부터 정체가 서서히 시작 되는 원인입니다.

또 장평 2번 사거리 교차로 역시 장승포나 고현 중앙로 또는 문동. 상동 계룡로 차량들이 신촌 삼거리 3번 삼거리 교차로를 지나 장평 2번 사거리 교차로에서 통영 방면 빨리 통과 하도록 해주어 하나 많은 차량들이 2km 도로 안에 갇혀 있는 현 교통문제를 지적 안 할 수가 없습니다.

▲ 퇴근시간 통영방면에서 장승포 방면 차량들이 장평육교부터 중곡육교 사거리 2km 구간 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중곡육교 사거리 교차로와 같이 신호 순서 변경과 신호 주기도 늘려 준다면 2km 구간 도로에서 심한 정체 현상은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4차선 도로 장승포쪽에서 한전 앞과 신현 중학교 두 신호대에 한 곳 신현초.중학교 쪽으로 좌 신호를 폐지하고 한전과 중학교 신호 주기가 모두 합쳐서 22초 정도로서 한전 앞 좌회전 신호 한 곳으로 하므로 신현 중학교 좌회전 도로에 한전 앞 신호대에서 해양파출소 쪽으로 좌회전 하는 차량 신호가 현재 12초 정도를 조금 늘리면 삼성 호텔이나 삼성중공업 쪽으로 차량을 분산 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홈플러스 고객 차량 진.출구 주변 교통 소통 장애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행정 관청의 강력한 시설 개선 명령도 이뤄진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홈플러스 옆 올해 12월 경 49층 주상복합 쌍둥이 건물 공사가 시작된다고 하고 있는데, 특히 삼성조선소 출.퇴근 이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서 한전 건너편 해안도로 해양 파출소 앞을 지나는 4차선 도로 일부 구간에는 양도로 2개 차로에 하루 종일 무료주차 하는 관계로 도로를 제대로 활용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평 오거리에서 정문까지 출. 퇴근 시간 운행 차량에 맞게끔 가변차로 실시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거제시에서는 빠른 시일 내 장평 해안로 4차선 도로를 가변 차로 변경 운행하도록 하는 것도 소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현버스터미널도 최근 늘어나는 이용승객으로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증회 운행하면서 터미널 진.출구 교통 혼잡으로 다른 곳에 여객터미널을 이전 하는 것도 중요 합니다. 그보다 먼저 현재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는 대책도 필요합니다.현재 터미널 시외고속버스 몇 대씩 신호대기 하면서 일반 차량들과 꼬리 물기를 하고 있어 교통체증이 심각합니다. 이 곳 신호 순서는 한내 쪽에서 직.좌 신호가 버스터미널과 장승포 방면 먼저 작동 되고 있습니다. 신호순서를 터미널 쪽에서 서울.통영과 한내 방면 직.좌회전 신호 순서를 바꾸어 작동 하도록 하고 한내에서 오는 차량을 한 잠시 기다리게 하면은 훨씬 진. 출구 소통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연사 들녁에 여객터미널 이전 하기 전에 거제의 먼 미래를 생각한다면 중곡 교차로에서 송정 고개까지 현재 4차선에서 8차선 정도 확장 공사 후 이전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거제시와 거제경찰서, 거제시민 단체, 그리고 일반시민, 운수업계 등 참여로 교통 문제 토론회 개최해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