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량초등학교(교장 지정대)는 지난 26일 작년에 이어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을 실시했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은 환경부와 환경보존협회 주관으로 푸른 지구를 위해 학교로 직접 찾아와 “저탄소 녹색성장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는 1∼3학년(35명)이 “곤충탐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교구와 모형 등을 활용하여 곤충의 세계를 탐험하는 활동을 하였고, 4∼5학년(32명)은 “지구의 온도를 되찾으러가자”라는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적 문제인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한 체험활동을 했다.

올해는 3∼4학년은 “공기”를 주제로 교실의 먼지를 현미경을 통해 직접 관찰하여 공기오염 정도를 확인하고, 공기를 오염시키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알아보았다.

5∼6학년은 “물”을 주제로 물의 순환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에게 맑은 물이 필요한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시청각 교육과 물순환 필찌 만들기 및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물벼룩을 관찰했다.

교실을 벗어나 다양한 교육기자재가 탑재되어 있고 한쪽 면을 개폐형 문으로 개조한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차량 안에서 하는 수업은 특이하고 흥미로웠다.

오량어린이들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소중한 자연을 위하여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실천해야 하는지 마음 속 깊이 생각하게 된 또 한 번의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