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코투어 김영춘이 보내는 '종려나무 숲' 갤러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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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김유미, '두번째 키스 나눴다' 

배우 김민종과 김유미가 두번째 키스를 나눴다.
두 사람은 최근 거제도에서 진행된 영화 '종려나무 숲'(제작 영화사 참)에서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을 연기하며 달콤한 입맞춤을 나눴다.

김민종과 김유미의 '달콤한 키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4년 방송된 KBS 2TV '진주목걸이'에 이은 두번째. 두 사람은 '진주목걸이'에서 역시 애절한 사랑의 주인공으로 입맞춤을 나눈 바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는 "두 사람이 두번째 만남이어서 그런지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어색함없이 자연스럽게 연기를 펼쳤다"고 전했다.

김민종과 김유미가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도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으로 호흡을 맞추는 '종려나무 숲'은 거제도를 배경으로 2대에 걸친 여인의 지독한 사랑을 그린 멜로영화. 개봉은 오는 9월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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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숙, '종려나무숲'서 세월 넘는 연기력 과시  
 '17세 소녀에서 64세 할머니까지'


배우 조은숙이 47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연기력을 과시했다.

조은숙은 최근 거제도에서 진행된 영화 '종려나무 숲'(감독 유상욱, 제작 영화사 참)에서 극중 17세 소녀에서 64세 섬마을 할머니의 모습을 폭넓게 소화했다.

조은숙은 이날 라텍스(탄력성이 강한 고무) 소재의 가면을 쓰고, 무려 6시간 동안 특수 분장을 받고 촬영에 임했다.

조은숙은 "특수 분장을 한 나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극중 섬에서 사는 할머니의 모습이다 보니 분장을 한 뒤에는 64세를 뛰어넘어 90세의 노인의 모습으로까지 보였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그녀는 "17세 연기는 내가 성장하면서 경험했던 시절이지만, 64세 연기는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부분이어서 부담을 느꼈었다"고 덧붙였다.

'종려나무 숲'은 거제도를 배경으로 2대에 걸친 여인의 지독한 사랑을 그리는 멜로영화. 조은숙은 영화에서 김유미보다 두살 많은 '17세 소녀 새 엄마'로 등장해 그녀와 우정을 쌓아가는 여인의 모습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피아노맨'과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을 연출한 유상욱 감독이 메가톤을 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조은숙이 영화에서 연기하는 인물은 실존인물로 유상욱 감독 어머니의 삶을 다뤄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조은숙이 47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열연을 펼친 '종려나무 숲'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설명=조은숙이 17세모습으로 변신한 '종려나무 숲'의 한장면. 제공=영화사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