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는 경상대학교에 입학하였으나 6ㆍ25전쟁에 참전함으로써 학업을 마치지 못한 동문들을 찾아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상대학교 교무처(처장 정병훈)는 6ㆍ25전쟁 당시 나라와 겨레를 위하여 자신의 안위와 꿈을 희생해야 했던 동문들에게 늦게나마 경상대학교 동문으로서의 명예를 돌려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1950년 6월~1953년 7월 사이에 당시 경남도립 진주농과대학과 통영수산학교에 입학한 동문으로서, 참전을 위하여 휴학 또는 자퇴한 뒤 복학하지 못한 생존자 또는 사망자이다.

경상대학교는 이들에게 당시 경남도립 진주농과대학 또는 통영수산학교 졸업 여부와 상관없이 국립 경상대학교 명예졸업장을 오는 10월 18일 개최하는 개교 65주년 기념식에서 수여하기로 했다.

해당하는 동문들은 본인 또는 유가족이 경상대학교 교무처 학사지원과로 전화(772-0156) 또는 이메일(jsj102503@gnu.ac.kr)로 10월 15일까지 연락하면 된다. 또 이후에 연락하는 동문에게는 내년 개교기념일에 명예졸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제출 서류는 명예졸업장 수여 대상자임을 입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서류로서 대상자의 주민등록등본 또는 초본, 참전기록 관련 서류, 보훈기록 관련 서류 등을 제출하면 경상대학교는 대학교에 보관 중인 학적부와 본인의 인적사항을 대조하여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