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거제21'과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는 지난 12일 세계적인 해양 대청소의 날인 제 13회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기념해 장목면 대금리 해안에서 해양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날 연안 청소에는 4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올해는 연안 청소에서 소외되는 지역으로 대금 해안을 찾아 온갖 쓰레기로 훼손된 바닷가를 깨끗하게 청소했으며 이날 수거된 쓰레기 양은 마대포대 120여개에 스티로폼과 폐타이어 티브이 등 이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늘푸른거제21 황분희 사무국장은 “거제시의 협조로 행사를 잘 진행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더운 날씨에 고생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했다.

한편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 실무 단체인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김영춘 교육국장은 “대금해안은 해마다 봄 가을이면 나그네새인 도요새류의 새들이 들리는 중요한 먹이터의 한 곳으로 특별히 관심을 가지는 지역이며, 오늘 해안 청소에 참여한 모두가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마도요를 직접 목격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큰 행사로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거제시의 협조로 처리됐으며, 대우조선해양의 직원들도 참여해 청소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