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가을철을 맞아 조경수 및 제재목 등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겨울철 땔감용 목재 비축을 위한 소나무류 이동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을 방지하고 건전한 목재 유통질서를 정착하기 위한 소나무류 이동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불법이동 예방을 위하여 삼성중공업내 「산울림」 봉사단체 50여명의 회원들이 10월 19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집집마다 방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겨울철 땔감용으로 소나무를 사용할 우려가 있는 산지전용 허가지나 기존의 방제작업지 인근의 민가를 중심으로 소나무 불법이동 행위 관련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땔감으로 사용해도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산림훼손과 같다라고 생각하고 강력하게 처벌할 예정이다.

이번 무단이동시 적발되면 특별법의 규정에 따라 위반 사안별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권태민 거제시 산림녹지과장은 “재선충병 무단이동으로 인한 신규발생 지역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한번 발생한 지역은 청정지역으로 방제가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소모되어 우리 산림을 재선충병으로부터 건강하게 지킬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이 중요합니다. 특히 묘지 및 주택 주변 고의로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매개충 서식처가 되고 있어 위험목 및 제거가 필요한 경우에는 제거 요청을 하여 제거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