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옥포고 국제이해동아리 Youth Club은 지난달 5일부터 10일까지, 5일 간 Child Health Now 'Close the Gap'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Youth Club은 월드비전과의 MOU 협약 체결로 이번 월드비전 Child Health Now 'Close the Gap'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Child Health Now 'Close the Gap' 캠페인은 선진국과 개도국의 불평등 격차를 줄여 개도국의 5세 미만 어린이들의 건강에 기여하고, 2015년까지 MDGs(새천년개발목표)의 5번 달성목표와 현재의 달성 정도 사이에 있는 간격을 좁히자 라는 의미를 가진 활동이다.

Child Health Now 캠페인은 사람들에게 ‘Close the Gap'에 대한 의미를 알리고 자발적인 청원활동을 받는데 의의를 두며, 이 청원활동은 아동 보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의사의 표현으로서 이러한 시민들의 의견이 모아졌을 때 정부를 포함한 정책결정자들의 생각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된다.
  이 캠페인을 통해 작성된 청원서의 서명들은 우리나라 정부의 정책결정자들에게 전달되어 우리 정부가 해외개발도상국의 보건 분야에 원조를 함에 있어 세계의 5세 미만 아동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마련 및 예산 지원을 촉구하는데 사용됨을 알린다.

캠페인을 진행하기에 앞서 Youth Club 학생들은 교내 곳곳에 홍보물을 붙이기 캠페인 장소인 Global lounge 주변 꾸미기, 각각 조를 나누어 청원서 받기, 캠페인 취지 설명하기, 질서유지하기 등 역할을 분담하고 직접 캠페인에 필요한 물품들을 조사하는 등 성공적인 캠페인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서 청원서를 쓴 학생들에게는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와 사탕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여 청원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Youth Club은 활동이 끝난 뒤에는 사용했던 Global Lounge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는 멋진 모습도 보였다.

CHN캠페인의 청원활동에 참여한 2학년 2반 조민경 학생은 "이런 캠페인이 세상에 있다는 것 조차 몰랐다"며 "국제이해동아리를 통해서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기분이 매우 좋고 더 많은 사람들이 불쌍한 아이들을 위해 노력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캠페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2학년 3반 박지수 학생은 "나의 작은 행동이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죽어갈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outh Club은 이번 Child Health Now 'Close the Gap' 캠페인 활동을 통해 약 800장의 청원서를 받아 월드비전으로 전달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

캠페인의 기획과 진행에 참여한 Youth Club 석희진(2-3)학생은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많은 친구들이 캠페인 활동에 호응해주는 모습을 보며 굉장히 뿌듯했고, 내가 이런 일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 활동에는 Youth Club 2학년 박성희, 김가영, 김민주, 서경덕, 김강산, 권민서, 임아현, 전은서, 백송이, 김주은, 박소현, 정현진, 강혜린, 석희진, 이다영 1학년 한수민, 김민주, 강유진, 경규빈, 권소희, 김기범, 김민주, 박아현, 이예슬, 황수민, 곽재혁 학생이 참여했다. Youth Club은 이와 같이 다채로운 활동들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의식을 키워나가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Youth Club 학생들의 멋진 도약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