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지원으로‘독도 바로 알기’경험해-

거제초등학교(교장 안재기)는 10월 16-17일 양일간 거제시 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하여 독도해양교육 창의적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16일에는 4학년이 반별로 나누어져 해금강테마박물관, 조선해양문화관을 다녀왔고, 6학년은 해양과학기술원을 다녀왔다. 17일에는 3학년 학생들이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 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창의적 체험학습의 주제는 ‘독도’로 독도의 지리적 위치와 역사, 현대의 동해 표기 문제 등 독도 바로 알기 경험을 하였다. 3학년과 4학년 2반은 해금강테마박물관(거제시 남부면 소재)을 방문하였다. 박물관 담당자의 인솔 하에 ‘우리나라의 옛날 모습’ 전시물을 감상하고 독도 모형 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이날 학생들은 독도와 동해에 대해 알아보고, 독도의 모습을 협동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해보았다. 먼저 독도의 형태와 지형, 서식하는 동·식물의 종류를 배운 뒤 회화기법 콜라주(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재료 간 서로 다른 느낌이 나도록 꾸미는 방법)를 이용하여 캔버스에 꾸몄다. 4학년 원유경 학생은 “독도 모형을 만들어보니 독도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4학년 1반은 조선해양문화관(거제시 일운면 소재)에서 독도 그리기 및 태극기 그리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독도의 지리적 형태 및 독도와 우리나라의 관련성에 대해 배웠다. 독도의 소유권이 우리나라라는 역사적 배경에 대해 배우며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함양할 수 있었다.

6학년은 해양과학기술원(거제시 장목면 소재)을 방문하였다. 해양과학기술원에서 해양 자원으로서 독도가 가지는 중요성에 대해 배웠다. 일본이 독도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도 결국은 해양 자원을 독점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배우며 독도의 영유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해양자원 중 하나인 플랑크톤에 대해 배우고 플랑크톤을 채집해 보는 활동을 해 보았다. 미세 그물망을 이용하여 플랑크톤을 채집한 후, 현미경으로 플랑크톤의 모습을 관찰해보며 학생들은 해양 자원으로서 플랑크톤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다. 6학년 강은찬 학생은 “이번 체험활동으로 독도가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체험학습을 진행한 윤나정 행정원은 “해양과학자로서 우리는 국민들이 바다에서 편안함과 유익함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가 올바른 활동을 하는지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날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독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학교에서 접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도 해 보았다. 거제초 학생들이 미래에 독도 영토를 수호할 수 있는 국민으로 자라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