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전략환경영향평가 결정 항목 공고하고 주민의견 수렴
거제시 연초면 한내리 870 지선 일대 59,800㎡의 공유수면 매립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경상남도 물류항망과와 거제시는 (주)세원이 추진하는 거제 한내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과 관련 22일 전략환경영향평가 결정 항목을 공고하고 11월 5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세원은 중간재 가공공장 용지 확보를 위해 사업비 360억원을 들여 연초면 한내리 870 지선 공유수면 59,800㎡를, 오는 2016년까지 매립해 산업시설용지 48,786㎡, 지원시설용지 5,000㎡, 녹지시설용지 6,014㎡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해양플랜트 생산업체인 세원은 향후 해양플랜트 및 육․해상 풍력기초산업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확대할 목적으로 공유수면 매립계획을 추진하겠다는 것.

경남도에 따르면 앞으로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작성, 공람공고와 주민설명회 내용을 취합해 최종 평가서를 작성한 후 낙동강유역환경청 등과 협의를 거쳐 내년에 해양수산부 중앙연안심의위원회에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 계획은 사업계획 면적이 60,000㎡ 미만이므로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제8조에 따라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전략환경영향평가항목 등을 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