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초등학교(교장 이현탁)는 24일 창의적 체험활동인 사랑의 날을 맞아 아름다 둘레길 걷기 행사를 실시했다.

연간운영계획에 따라 실시된 이번 행사는 4회차로 의형제․의자매가 함께 거제의 둘레길을 걸으며 자연과 하나 되고 형제애를 키우기 위한 의도로 실시되었다.

걷기 장소로 앵산, 독봉웰빙공원, 연초둑길을 선택하였으며, 의형제․의자매가 손잡고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동시에 기초체력까지 향상시켰다. 또한 힘들어하는 1학년 동생의 가방을 들어주는 3학년 형들과 둘레길을 걸으며 가을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오고 싶고, 함께 하고픈 시간이었다”라고 말하는 학생들의 하나된 목소리를 들으며 중곡초등학교 전교생의 건강을 기원하는 아름다운 둘레길 걷기를 마쳤다.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생활 속에서 건강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공동체 의식함양과 서로 간의 신뢰를 형성하는 것에 목적이 있는 이 행사는 연간 총 6회를 목표로 계속 실시될 예정이다.

행사를 실시한 후에는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일기로 쓰거나 학습지 활동을 통하여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며 나아가 우리고장 및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질 수 있는 활동까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뜻 깊은 행사로 더욱 건강하고 능동적이며 자기주도적인 학생으로 성장함은 물론 자연 친화와 함께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는데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