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DPI거제시지회(거제장애인연맹)에서는 지난 17일 거제청소년수련관에서 '2013 제3회 거제시장애인예술제'를 열었다. 예술제는 지난 2011년 거제시 사회단체보조금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로 세번째다.

이번 예술제는 향유, 창조, 참여, 미래의 테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서 장애인문화가 소외에서 함께 누리는 문화로, 모두의 문화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는 계기가 됐다.

제3회 거제시장애인예술제는 본행사와 부대행사로 준비하고 장애인 예술공연 참가자와 이진석 가수 등 총 9개팀 100여명이 참가했다. 1부 향유에서는 거제장애인들의 합창, 무용, 난타, 피아노연주 등으로 진행했다. 부대행사로는 거제장애인연맹 활동 영상물 상영 및 유니버설디자인홍보전과 거제장애인연맹 활동 사진전시전, 투게더공예(장애인과비장애인함께하는 압화공예와 한지공예) 전시회를 했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지향하고, 장애인 공연예술발전 및 장애인 예술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 기업 중 대우조선해양, 삼성조선소의 도움이 가장 컸으며, 지역학생들과 봉사단체협의회, 58무술회, 무술경호회, 거제시여성합창단 등의 도움으로 자원봉사활동도 이루어져 어려움 없이 잘 진행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새마을금고(옥포점), 13차주택조합, 장승포농협, 대우조선노동조합, 강원도 향우회 등 도움을 주신 분들이 많이 있어 행복한 행사로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