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거제시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제17회 경로의 달 기념 거제시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가 개최됐다.

거제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거제시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관내 20개팀에서 1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졌다.

경기 결과 화원A팀이 지난해에 이어 우승을, 능포팀이 준우숭, 하청과 율포팀이 공동 장려를 차지했으며 2부 우승에는 사등A팀, 준우승 고현팀, 장려에는 둔덕팀과 화원B팀이 차지해 우승기와 상장,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선수상은 화원A팀의 이정민 선수가 차지해 모든 선수들의 부러움을 샀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과거 젊은 시절 열심히 일해 국가의 초석이 되어 주신 여러 어르신께 감사드리며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노후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 회규영지회장은 “부양받는 노인에서 책임지는 노인상 구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우리 모두 젊은이들의 짐이 되지않고 본보기가 되며 어려운 국내외 사정에 국가에 봉사하고 헌신하며 살아가자“고 했다.

황종명 거제시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노인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함을 인식하고 노인이 행복한 거제를 위해 힘을 쏟겠다“ 고했다.

이번 대회 최고령선수로 하청팀에 출전한 92세의 윤종열 선수는 노익장을 과시하며 경기에 임해 모든 선수들의 부러움과 찬사를 받았으며 팀이 장려상을 받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