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열리고 있는 2013 전국 고등부 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거제고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거제고는 3일 거제스포츠파크주경기장에서 열린 32강 경기에서 우승후보 경북 포항제철고에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거제고는 전날인 2일 경기 서해고를 4-1로 누르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경기광명공고를 5-0으로 이기고 올라온 막강한 화력의 포항제철고를 넘지 못했다.

거제고는 후반 포항제철고에 잇따라 3골을 내주고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36분과 43분 잇따라 만회골로 따라 붙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진주 경남정보고도 64강전에서 서울 경희고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기고 32강에 진출했지만, 경기용호고에 0-2로 패하면서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앞서 2일 김해생명과학고는 경기 과천고에 0-2로 졌고, 창원기계공고는 서울 대동세무고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3으로 져 32강에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도내 4개 팀은 모두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