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생활쓰레기 불법투기자에 대해 지난 25일 시 홈페이지 "공고 공지란"에 명단을 공개하고 나섰다.

시는 금년 초부터 시민의 일상생활 편의 중심으로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요령을 변경함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병행실시 하였으나,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불법투기(종량제봉투 미사용, 배출요일 및 배출시간 위반, 혼합배출등) 및 무단소각, 차량이용 불법투기자에 대해 법 규정 과태료 부과는 물론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매월 불법투기자 명단을 공개하기로 하고 1차 명단을 공개했다.

아울러 시는 폐기물 소각장 및 매립장, 재활용선별장 등의 효율적인 관리로 환경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생활쓰레기 발생근원인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불가능함을 호소하고, 단속 시 "배출요령을 몰랐다는 항의 "이전에 종량제봉투에 인쇄되어있는 안내내용 참고 또는 읍 ㆍ 면 ㆍ동이나 시청전화 후 내용을 알고 배출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선진도시 견학 등을 통해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을 위한 제도개선과 아울러 주요투기지역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가능한 주민들과 마찰 없는 단속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