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초(교장 허태열)는 7일(목) 다목적 강당 해오름에서 학부모회 주체로 아나바다 알뜰 바자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11월 4일부터 11월 7일까지 3일 동안 학생들이 바자회 물품을 가지고 와서 쿠폰으로 교환한 후 11월 7일 목요일 바자회에 사용했다.

학용품, 장난감, 의류, 신발, 모자 등의 다양한 물품을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었으며, 솟대, 장승 만들기, 연필꽂이 만들기, 입체 퍼즐, 네일 아트 등의 다채로운 체험활동도 함께 이루어져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 오후에는 관심 있는 학부모님들도 참여하여 부모님과 함께하는 경제·환경교육이 이루어졌다.

아나바다 알뜰 바자회는 학생들에게 자원의 소중함과 나눔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일상생활에서도 자신의 물건을 소중히 여기고 절약하는 자세를 기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나바다 알뜰 바자회에 참여한 학생은 “알뜰 바자회는 처음 참여해 보는데 안 쓰는 물건을 가지고 와서 좋아하는 물건과 바꾸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안 쓰는 물건도 이렇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았어요.” 라고 바자회 참여 소감을 밝혔다.

최경미 학부모회 회장은 “물질적으로 풍족함 속에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아나바다 알뜰 바자회는 꼭 필요한 교육인 것 같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주어서 준비하는 동안의 피로가 보람으로 바뀌었으며 내년에도 학부모회 회원들과 뜻을 모아 이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