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노동조합(위원장 김국래)은 '주5일제 법안 저지'를 위한 2차 상경투쟁을 벌였다.  대우노조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안 '주5일제'법안을 통과시키지 말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결국 국회는 정부안을 그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정부와 노동계는 지속적인 갈등구조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우노조 등 대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강경투쟁방침을 내리고 대정부투쟁할지도 주목된다.

한편, 대우노조는 지난 19일 1차 '주5일제'법안 저지를 위한 상경투쟁을 벌였고, 또 26일 민주노총거제지역협의회는 옥포사거리에서 '근로기준법 개악저지' 시민 선전전 등을 펼치기도 했다.

앞으로 지역내에서 '주5일제'실시에 대해 민주노총 산하 대우노조 등 여러 노조를 중심으로 집회가 이따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