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2일 오후 통영시 동호동 통영수산업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어업인과 관계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 EEZ 골재채취로 인한 어업피해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 날 개최된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수행기관인 전남대학교 수산과학연구소(연구책임자 최상덕 교수)의 착수보고와 함께 앞으로 20개월 동안 실시하게 되는 어업피해 조사내용 및 조사방향에 대해 설명한 후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어업인들과 질문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전남대학교에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남대학교의 1000t급 실습선을 이용해 남해 EEZ해역 골재채취단지에서부터 통영과 거제, 남해 연안까지의 35개 조사정점에 대한 제1차 해양기초환경조사를 실시했으며, 앞으로 매 분기 1회씩 조사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어업피해조사 진행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어업인들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고, 합리적인 결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