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5일~17일(총 3일간) ‘2013 경남 과학 영재교육 페스티벌’ 이 개최됐는데 거제에서는 7팀(초, 중, 고)이 참가했다.

▲ 은상을 수상한 ‘에포유’ 팀

‘경남 청소년 과학송 페스티벌’에서 은상을 수상한 연초고등학교 ‘에포유(Energy for you)’팀(양관우 외 7명)은 과학 콘서트에서 우수한 실력을 선보였다.

양관우(연초고/18세)는 “학교에서 많이 접하지 못했던 음악활동도 하면서 친구들과도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 일석이조였다.” 라고 말했다. 이 팀의 지도교사인 이혜미(연초고 과학교사)는 “공연 때 금상보다도 많은 박수갈채를 받아서 뿌듯했고, 아이들이 열심히 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서 다행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계룡 중학교 팀(김민욱 외 5명)은 발명한마당에서 ‘하드스틱 탄성 도미노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하드스틱 탄성 도미노’란 일명 ‘stick bomb'(스틱밤)이라는 기술로 나무막대를 이용해 모양을 만든 뒤 손을 놓으면 폭탄이 터지는 것처럼 나무막대들이 날아가는 장관을 자아낸다.

▲ 완성된 하드스틱 탄성 도미노의 모습

김민욱(계룡중/15세)은 “이곳에 와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알려 주는 것이 재미있었고, 하면 할수록 더욱 심화된 기술들을 익혀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라고 말했다. 이 팀의 지도교사인 김지홍(계룡중 발명교사)은 “현재 우리나라는 외국에 비해 스틱밤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번 페스티벌처럼 널리 보급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거제시청소년기자봉사단 2기 김지선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