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새 학기부터 거제지역 일부 초등학교의 통학구역이 조정된다. 거제교육지원청은 최근 내년부터 시행할 거제지역 초등학교 통학구역을 확정ㆍ발표했다.

이번 통학구역 조정은 내년 3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거제시의 ‘이ㆍ통반 설치조례’ 제4조에 의해 일부조정(2013년 1월 10일)된 상문동ㆍ수양동 지역의 조정내용도 반영됐다.

교육청에 따르면 앞서 6월부터 7월까지 학부모 등으로부터 받은 통학구역 조정의견에 따라, 옥포2동 25통(진영에이스타운, 주은아트빌라, 미진아트빌 등)을 기존 옥포초등학교 학구에서 진목초등학교 학구로 조정했다.

▲ 거제교육지원청

다만 이 지역 학생 중 기존 옥포초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은 교우관계 등을 고려해 전학을 강제적용하지 않고 본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형제ㆍ자매ㆍ남매가 재학하고 있는 학교에 취학을 희망할 경우 신입생은 초ㆍ중등교육법 시행령 제18조에 의해 학교장의 승낙으로 취학학교 변경이 가능하다.

이번 거제지역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은 옥포2동 25통을 제외하면 기존 통학구역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 편이다.

그러나 오는 2015년 (가칭)아주1초등학교와 (가칭)상문초등학교의 신설, 서희스타힐스(기존 계룡초 통학구역), 상문동 벽산솔렌스, 사등면 영진자이온 입주 등으로 내년에는 거제지역 초등학교 통학구역에 대대적인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2015년 (가칭)아주1초등학교와 (가칭)상문초등학교의 신설, 서희스타힐스, 상문동 벽산솔렌스, 사등면 영진자이온 입주 등으로 내년 거제지역 초등학교 통학구역에는 적잖은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현 주공아파트의 경우에도 기존 계룡초등학교 통학의 불편 민원에 따라 중곡초등학교로 통학구역이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