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대표 고재호)은 10월 24일 거제시 아주동 1번지 옥포조선소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 공식 캐릭터인 ‘흰수염고래’를 공개한바 있다.

이날 고재호 대우조선 사장은 “우리는 늘 고난과 역경을 도약의 계기로 삼아 왔다”면서 “초심을 되찾아 40년 역사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공식 캐릭터 '흰수염 고래'를 공개했지만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다.
기업 비전슬로건으로 '대해양시대의 주역, 대우조선해양(World leader in ocean technology)'을 채택했으며 흰수염 고래는 비전슬로건을 상징한다. 흰수염 고래는 육지의 가장 큰 동물인 코끼리보다 길이는 5배 길고 무게는 25배 더 나가는 바다의 제왕이라 불리며 "흰수염 고래처럼 대해양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대우조선해양의 의지가 투영됐다"고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고재호 사장, 성만호 노조 위원장, 임원, 직·반장, 직원 등 1800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2023년 대해양 시대의 주역'으로 우뚝 설 것을 결의했다. 이어 2023년에 개봉할 타임캡슐을 설치하고 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인재상, 2023년 비전 달성을 위한 기업문화 중장기 전략 등도 발표했었다.

흰 수염 돌고래 이 고래는 수염고랫과에 속하는 고래다. 흰긴수염고래라고도 한다. 현존하는 동물은 물론, 역사상 존재했던 동물 가운데 가장 크다. 최근 서식지에 대형 선박들과 충돌의 위험을 가지고 있다. 대왕고래는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그 수가 많았으나, 극심한 고래잡이으로 멸종 위기에 놓였다. 20세기에 포경된 대왕고래의 수는 약 35만 마리이며, 1966년 국제조약에 따라 포획이 금지되었다. 개체수는 전 세계에 걸쳐 약 만마리로 추산되며(더 적게 예상하기도 한다), 적어도 다섯 무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반구의 개체수가 남반구보다 많다. 발견된 개체 중 가장 긴 고래는 길이 33.58m에 무게 190t까지 나가며, 대왕고래는 지구상에 존재했던 모든 동물들 중 가장 큰 종으로 여겨진다. 암컷은 2-3년에 한 번씩 출산을 하며, 임신 기간은 약 11개월이다. 새끼는 하루에 2.5cm씩 자라면서 10년 동안 어미 곁에서 성장한다. 대왕고래는 새끼와 유대관계를 신체적으로 친밀하게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DNA 염기서열 분석에 따르면, 대왕고래는 대왕고래속의 다른 고래보다 흑고래나 귀신고래에 유전적으로 가깝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