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모둠회(회장 천국순) 회원들은 지난 3일 거제도애광원에서 원생들을 위한 '사랑의 김치 담그기' 봉사를 실시했다.

추운 날씨 속에 다른 봉사단과 함께 900여 포기의 김치를 담그면서 조금은 힘들기도 했지만, 겨울철 내내 애광원 학생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무척 보람 있고,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희망모둠회는 50여명의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시락 배달과 후원 참여, 그리고 복지시설에 정기적인 봉사활동 등 바쁜 일정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인 기부와 나눔을 실천해 왔다.

천국순 회장은 "포근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위한 김장 담그기에 참여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무척 감사한 일이었고, 앞으로도 우리 거제를 위해 봉사하며 작지만 소중한 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회원 모두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