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초등학교(교장 노상원) 영재학급은 12월 3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영재교실에서 일 년 동안의 영재교육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총 18명의 학생들이 장승포초등학교 영재학급을 수료했다. 한 시간 정도 진행된 수료식 및 산출물 발표회는 많은 학부모님과 교사들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영재학급의 지난 일 년의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을 감상했다.
영상을 통해 학부모님들과 교사들은 학생들의 활동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아하셨고, 학생들은 영상이 바뀔 때마다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함께 웃고 즐거워했다.

노상원 교장선생이 18명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한 후, 산출물 발표회가 이어졌다.
총 4개의 조로 나누어서 ‘지구의 구조’, ‘머리카락’, ‘DNA’,‘프랙탈’이라는 주제로 그동안 연구하고 실험한 내용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학생들은 DNA를 활용하여 범인을 잡는 역할극을 보여주기도 하고 프랙탈을 실생활에서 활용하여 제작한 군복을 선보이기도 하는 등 다양하고 재밌는 방법으로 산출물을 발표했다.

산출물 발표를 마친 후 학생들은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산출물 발표회가 무사히 잘 끝났다며 아주 기뻐하였다. 반면 이제는 영재수업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무척 아쉬워했다. 학부모님들도 아이가 일 년동안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대견해 했다.

내년에도 더욱 성장한 장승포초등학교 영재학급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