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육상연합회(회장 김남열)가 주최하고 거제시가 후원하는 '제1회 거제시육상연합회장배 마라톤 대회'가 8일 성포운동장을 출발점으로 개최됐다.

10km코스와 17km코스로 나눠 개최된 이날 대회는 오전 9시 성포중학교 운동장에서 권민호 거제시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시민들의 건강과 단합의지를 높였다.

사진:경남투데이

권 시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급증하는 성인병을 극복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마라톤을 통한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참여한 여러분들의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 우리 시에서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체육진흥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권 시장을 비롯해 이길종 도의원, 신금자 시의원 등 내빈과 관계자 30여명이 거제시 체육진흥발전을 위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대회를 돕기위해 거제시는 20여명의 경찰과 40여명의 봉사단체 회원을 투입해 원활한 행사진행을 도왔고, 거제시 보건소는 2명의 직원이 나와 만일의 구급 사태에 대비했다.

이번 대회는 일반인 보다 동아리인 중심으로 개최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적은 150명의 인원이 참가했지만 참가자들 열기는 뜨거웠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 김주한(37)씨는 "날씨가 추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다행히 따뜻하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컨디션을 잘 조절하면 1등도 충분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기사제공및사진 경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