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수월초등학교(교장 허태열)는 교육부에서 심사한 ‘2013.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사례’ 에 최종 선정되어 학부모회는 교육부장관상을 학교는 교육감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거제에서는 유일하며 학부모회 활동 부문은 교육부에 추천되어 경남에서 초등 학부모회로서는 4개교가 수상했고, 학교부문은 경남 초등학교 11개교가 선정된 것이다.

수월초는 70% 이상의 학생이 학교 주변의 대단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도시형 학교로 발전해 가고 있어 학교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애정이 남다르며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학부모 참여 비율 또한 높은 편이다. 이러한 관심 속에 학교와 자녀에 대한 사랑이 특별한 학부모 325명의 지원을 받아 ‘秀 M.A.R.T 학부모회’를 구성하게 되었으며 학부모 사서도우미 58명, 녹색어머니회 81명, 학생상담자원봉사자 6명, 책읽어주는 어머니 25명, 급식모니터링 42명 등 자원봉사 동아리와 ‘수월愛 책아띠’ 어머니 독서동아리회원들이 다양한 형태로 학교에 참여하고 있다.

최경미 학부모회장은 "내 자녀에 대한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 것이 이렇게 많은 활동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여러 활동에서 학생들의 기대어린 눈망울을 만나고 또 어린 학생들이 호응해 줄 때 준비하느라 애쓴 수고로움이 눈 녹듯이 사라지고 뿌듯함이 자리 잡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도 여러 회원들과 좀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