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고 전경

거제고등학교(교장 윤정업)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지역 명문고의 저력을 나타냈다.

지난 6일 오후 5시까지 대부분의 대학교들이 2014학년도 수시 합격자 대부분을 발표했다. 거제고는 서울대 외에 수도권과 지방 명문 대학의 수시모집 합격자는 연세대 1명, 고려대 3명, 카이스트 1명, 성균관대 1명, 한양대 1명, 한국외대 2명, 서울과기대 1명, 경희대 1명, 중앙대 1명, 이화여대 1명, 건국대 1명, 단국대 1명, 부산대 3명, 경북대 1명 등 수도권과 지방대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수시 추가 합격에도 더 많은 인원이 합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서울대학의 경우 2013학년도 수시모집 일반고 합격자 비율이 54.0%에서 2014학년도 46.3%로 일반고 학생의 합격 비율이 낮아진 가운데서도 5명의 수시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그 만큼 학교 차원에서 뒷받침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의 결과"라면서 "특목고나 자사고에 비해 교육과정 운영에 운신의 폭이 좁은 일반고이지만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논술수업, 특별활동을 통해 교내활동 여건을 제공했고 수시모집의 바뀌는 입시체제에 1학년 때부터 철저히 대비한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노력이 어우려져 오늘의 영광스러운 결과를 낳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정업 교장은 "2013학년도 학교의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 해 합격의 영광을 누린 재학생 여러분의 합격을 다시 한 번 더 축하 하면서 그 동안 수고하신 학부모님과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2014학년도에는 더욱 더 노력해 더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