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의 사례관리 대상자들은 “GIVE 1004(기부천사)”들의 지원으로 추운 한파에도 따뜻함을 느끼고 있다. 지난 12월 14일(토) 대우조선해양(주) 탑일회(회장 김재구)의 도움으로 일운면 한부모가정 세대의 청소년이 장학금 500,000원과 매달 100,000원의 정기적인 후원금을 지급받게 되었다. 알콜중독자인 아버지와 함께 거주하는 김미정(가명)학생은 학교에 통학하기 위한 교통비와 아침 저녁 식사비가 없을 정도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어 지난 10월부터 대우조선 자원봉사단, 대우조선 충청향우회의 지원으로 생활을 하던 중 이번 탑일회의 지원으로 매달 정기적인 후원금을 지원받게 되었다. 김미정 학생은 “하루 한 끼 학교의 급식으로 식사를 해결을 했는데, 이제 용돈이 생겨서 밥도 챙겨먹고 버스도 탈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탑일회는 1990년대 결성된 모임으로 대우조선 탑재1과 과원들의 모임으로 160여명의 회원이 매달 1,000원씩 후원금을 모아서, 총 1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던 중 일운명 김미정 학생의 어려운 생활환경 소식을 듣고 도움을 주기로 선뜻 결정을 하였다.

“탑일회 160명 회원들의 1,000원의 기부가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큰 강을 이루듯 작은 기부가 모여 필요한 곳에 큰 정성이 되었으며 좋겠고 우리 거제도도 재능기부, 물질 기부 등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탑일회 김재구 회장께서는 오히려 거제시민들의 기부의 독려하였다. 옥포복지관에서는 쌀, 김치 등의 주부식 및 장학금, 교복지원 등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